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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시티투어로 다녀온 가을, 댑싸리정원과 시장 국밥 뒤에 만난 쌍폭포

원본 영상: 🚌 드디어 개통! 단돈 5천원에 전용 버스로 편하게 즐기는 가을 '쌍폭포' 비경 여행 코스 | 📸 대중교통 당일치기 여행 | 🇰🇷 Korea's Cheap Tour Bus · 슬기로운 캠핑생활

슬기로운 캠핑생활의 연천 시티투어 영상을 여행자의 1인칭 시점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본문 여행은 2025년 가을 축제 연계 코스이며, 2026년 정규 상품·요금은 편집자가 따로 보충했습니다.

재인폭포에는 전에 몇 번 와봤습니다. 이번에는 비가 온 뒤라 다른 풍경을 기대하며 전철에 올랐어요. 서울에서 약 두 시간을 달리니 창밖이 바뀌었습니다. 산과 들 사이를 지나는 전철이 강원도 산속을 달리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연천역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댑싸리정원과 전곡시장을 들른 뒤 폭포로 가는 날이었습니다.

출발 전 | 연천역 광장의 급수탑

연천역 3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역 광장에는 예전에 없던 조형물이 생겼고, 멀리서 성처럼 보이는 급수탑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요. 증기기관차에 물을 대던 탑에 전쟁 때의 흔적도 남아 있었습니다.

연천역 3번 출구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관광버스에 탑승하는 모습

기존 게시물의 참고 이미지

광장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지역에서 기르고 만든 상품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며 둘러보기에 좋았어요. 역 반대편 2번 출구의 망곡산도 떠올랐습니다. 그곳은 지난겨울에 나무 데크를 따라 올라가 본 곳인데, 낮은 산에서 연천을 내려다보며 가볍게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이날 시티투어는 전철 도착 시간과 맞아 대기가 길지 않았습니다. 요금 10,000원을 내고 5,000원 상품권을 받았어요. 차 안에는 해설사가 함께해 역의 역사부터 앞으로 갈 장소까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버스 노선을 하나씩 맞춰 다닐 필요가 없어 편했습니다.

2026년에도 탑승 장소는 연천역 3번 출구 오른쪽 시티투어 승강장입니다. 이용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연천 시티투어에서 날짜·코스를 고르고 카드로 결제합니다. 당일 온라인 예약과 전화예약·계좌이체는 받지 않습니다.
  2. 예약자는 연천역 관광안내소에서 손목띠로 교환한 뒤 승강장으로 갑니다.
  3. 잔여석이 있으면 현장에서 살 수 있습니다. 투어는 같은 버스로 전 코스를 함께 돌아 연천역으로 복귀합니다.

첫 방문 | 초록 끝이 물들던 임진강 댑싸리정원

연천역에서 약 20분을 달려 댑싸리정원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는 주차장에서 기다려 주었어요. 일행과 함께 내렸다가 정해진 시간에 돌아오니 전세버스로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임진강을 따라 넓게 펼쳐진 댑싸리는 초록색 달걀을 세워 놓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윗부분부터 붉어지기 시작했어요. 댑싸리 사이뿐 아니라 정원 곳곳에 꽃과 쉼터가 있었고, 키 큰 꽃나무가 울타리처럼 이어졌습니다. 그 길을 따라 걷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정원에서는 큰 돌로 쌓은 무덤도 보고, 산 위에 서 있는 파란 그리팅맨도 올려다봤습니다. 꽃밭에 집중하다 고개를 들면 또 다른 볼거리가 있었어요. 약 한 시간 동안 둘러본 뒤 기다리던 버스로 돌아갔습니다.

임진강 댑싸리정원은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있습니다. 이 방문은 당시 가을 축제 연계 코스입니다. 아래에 안내한 2026년 정규 시티투어는 방문지가 다른 상품입니다.

점심 | 전곡전통시장에서 순대국밥과 율무막걸리

정원을 걷고 나니 배가 고파졌습니다. 다음 정차지는 전곡전통시장이었어요. 시장 안쪽에 식당이 여러 곳 있었고, 방송에 나왔다는 식당이 눈에 띄어 들어갔습니다. 받은 상품권도 이곳에서 쓸 수 있었습니다.

연천 율무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단맛이 강하고 특유의 고소함도 느껴졌어요. 순대국밥은 촬영 당시 한 그릇 10,000원이었고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시장을 더 돌아봤습니다.

여행하면 지역 전통시장에 꼭 들르는 편입니다. 그 지역의 특징을 보기 좋거든요. 전곡시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주변에 군부대가 많아서인지 군용품 가게도 눈에 띄었습니다. 여행할 때 입으려고 옷을 몇 벌 샀어요. 식사만 하고 버스로 곧장 돌아가지 않고 장보는 재미까지 더했습니다.

전곡전통시장은 연천군 전곡읍 전곡로 일대에 있고, 오일장은 매월 4·9일 끝자리 날짜에 열립니다. 시장에 들르는 2026년 정규 시티투어는 토·일요일 명소 코스입니다. 중식비는 투어 요금과 별도입니다.

오후 | 재인폭포에서 데크 아래 쌍폭포까지

전곡시장에서 약 30분 뒤 재인폭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며칠 전 비가 내려 기대가 컸어요. 입구에서 전기셔틀을 타니 폭포 앞까지 금방 닿았습니다.

연천 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된 주상절리 절벽의 재인폭포

기존 게시물의 참고 이미지

재인폭포는 여러 번 봐도 멋졌습니다. 주상절리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그 사이로 물이 크게 떨어졌어요. 출렁다리에서는 폭포가 더 잘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거기서 끝낼 수 없었습니다. 계곡 아래쪽 데크를 더 걸어가면 비가 온 뒤 볼 수 있는 쌍폭포가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재인폭포 입구의 데크길과 전기셔틀 승차 구역

기존 게시물의 참고 이미지

나무 데크를 따라 내려가자 또 다른 두 줄기 폭포가 나타났습니다. 이쪽은 출렁다리에서 보이지 않았고, 데크와 더 가까워서 멀리 보던 재인폭포보다 웅장하게 느껴졌어요. 두 폭포를 함께 보고 있으니 자주 왔던 곳에도 날씨와 계절에 따라 처음 보는 모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올 때는 출렁다리 왼쪽의 선녀탕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경사가 완만했고, 옆에서 들려오는 폭포 소리를 따라 걸으니 좋았어요. 전망대에서는 주상절리 계곡이 더 잘 보였습니다. 선녀탕까지 둘러본 뒤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주변 꽃밭도 장관이었습니다.

재인폭포는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에 있으며 관람 시간은 일출부터 일몰까지입니다. 2026년 4월 27일부터 적용된 요금과 이동 안내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일반 개인 기준
재인폭포 관람료5,000원 결제, 3,000원 지역상품권 환급
전기셔틀왕복 2,000원·편도 1,000원
셔틀 운행입구–폭포 구간, 20분 간격
걸어서 접근주차장–데크길 약 1.2km·20분

꽃밭과 데크길도 보려면 편도는 걸어가는 식으로 시간을 나눌 수 있습니다. 쌍폭포는 이날 비가 내린 뒤의 풍경이며, 강수량과 계곡 통제에 따라 관람 모습과 동선이 달라집니다.

돌아오는 길 | 전철 시간에 맞춰 다시 연천역

버스는 전철 출발 시간에 맞춰 역 입구에 내려주었습니다. 댑싸리정원을 한 시간쯤 걷고, 시장에서 국밥을 먹고, 폭포까지 보고 왔는데 알차게 다녔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다른 요일 코스도 타보고 싶었습니다.

연천 시티투어를 마치고 연천역으로 돌아온 관광버스와 승객

기존 게시물의 참고 이미지

2026년 정규 시티투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발은 모두 연천역이며, 본문의 축제 연계 여행과 구분해 예약하면 됩니다.

운행 요일방문 순서출발 → 복귀
수요일임진강자연센터 → 백학광장 → 경순왕릉 → 고랑포구역사공원 → 호로고루11:00→16:00 / 12:00→17:00
목·금요일태풍전망대 → 연천 음식문화거리 → 출렁다리 → 재인폭포11:00→16:20 / 12:00→17:20
토·일요일숭의전 → 전곡시장 → 은대리문화벽돌공장 → 재인폭포11:00→16:00 / 12:00→17:00

성인 요금은 10,000원, 할인 대상은 8,000원이며 각각 5,000원 지역화폐를 환급합니다. 할인 대상은 연천군민·65세 이상·국가유공자·군인·장애인·초중고생·6세 이상 어린이입니다. 중식·관광지 입장료·체험비·여행자보험은 별도입니다. 목·금요일 태풍전망대 코스는 신분증과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필요합니다.

편집자가 계산한 일반 성인 예산은 투어 10,000원 + 재인폭포 5,000원 + 왕복 셔틀 2,000원 = 선결제 17,000원입니다. 투어와 폭포에서 받는 지역화폐·상품권 합계는 8,000원이며, 중식과 연천역까지의 교통비는 별도입니다. 상품권은 현금 환불액과 구분해 사용처에서 쓰면 됩니다.